"숏폼 시대"⋯롯데홈쇼핑 '300초 숏핑' 주문 18만건 돌파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특가 타임세일 방송 '300초 숏핑'이 1년 만에 주문 건수 18만건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TV홈쇼핑 방송에 숏폼을 적용한 300초 숏핑은 5분 이내에 생필품, 가공식품 등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객 유입 확대를 목적으로 론칭한 결과 현재 방송 450회 동안 주문 건수 18만건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시청률이 낮은 평일 오전과 낮 시간대에 방송됨에도 300초 숏핑에서 판매한 상품의 분당 평균 주문건수는 일반 식품 방송 대비 2배 높았다. 상품별로 보면 가공식품(20%), 생활가전(20%), 생필품(16%) 순으로 주문이 많았다.

롯데홈쇼핑은 초특가를 내세워 짧은 시간 동안 상품을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컬러, 디자인 등 판매 구성을 최소화해 직관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매주 금요일 오전 300초 숏핑 직후에 진행되는 패션 프로그램 '영스타일' 등 후속 방송과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났다.

최근에는 상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소형가전, 패션잡화, 침구 등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 중이다. 향후 라이브 커머스, 공식 SNS 채널 등에서도 짧은 시간 안에 초특가 상품을 판매하는 숏폼 커머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원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판매 상품을 확대하고, 먹방, ASMR 등 다양한 진행 방식을 도입해 쇼핑의 재미까지 더하며 고객 주목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