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시댁에 방문할 때마다 시아버지가 먹다 남긴 밥을 마저 먹으라는 시어머니가 치사하게 느껴진다는 며느리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시댁에 방문할 때마다 시아버지가 먹다 남긴 밥을 마저 먹으라는 시어머니가 치사하게 느껴진다는 며느리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https://image.inews24.com/v1/8bdf62da383ae6.jpg)
지난 11일 JTBC '사건반장'은 시댁에 갈 때마다 느끼는 차별 대우에 불만이라는 한 50대 며느리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1년 5~6번 정도 시댁에 방문한다. 갈 때마다 시어머니는 반갑게 맞이해준다"면서 "하지만 남은 밥을 나 먹으라고 준다는 게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새 밥이 있음에도 꼭 시아버지가 먹다 남긴 밥을 주셨다"는 A씨는 "반면 남편과 시누이, 시아버지 등에게는 늘 새로 지은 밥을 주시는 것 같더라"고 했다"고 밝혔다.
참다못한 A씨는 남은 밥을 거절해 보기도 했지만 그 밥은 자신의 아들에게로 돌아갔다면서 "최근에는 찜찜하다는 생각이 들어 남은 밥 먹는 것을 거절했다. 그랬더니 내 아들에게 남은 밥을 주려고 하길래 '얘도 배부르대요'라며 내가 막았다"고 주장했다.
![시댁에 방문할 때마다 시아버지가 먹다 남긴 밥을 마저 먹으라는 시어머니가 치사하게 느껴진다는 며느리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https://image.inews24.com/v1/11d3f9f1afb756.jpg)
이어 "얼른 밥그릇을 치웠는데 잠시 후 시누이 부부가 오니까 (시어머니가) 새로 밥을 해 주더라"며 "시어머니가 악의를 가지고 그런 건 아니지만, 조금 치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해당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게 악의가 없는 거냐? 도대체 왜 저러냐?" "아 더러워" "자기가 먹으면 되지 왜 며느리한테 줄까? 며느리를 은근히 싫어하고 있네" "짬처리시키는 거냐?" "이해 불가다" "요즘에 누가 남이 남긴 밥을 먹나" "시어머니 왜 저래"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분노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