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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차 개그맨 김두영, 韓 떠나 필리핀으로…"돌아올 기약 없이 살 것"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MBC를 거쳐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활약했던 인기 개그맨 김두영이 한국을 떠나 필리핀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MBC를 거쳐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활약했던 인기 개그맨 김두영이 한국을 떠나 필리핀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두영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김두영 인스타그램]
MBC를 거쳐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활약했던 인기 개그맨 김두영이 한국을 떠나 필리핀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두영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김두영 인스타그램]

김두영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저녁 저는 제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을 떠나 타국에서 이민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며 "전부터 꿈꿔왔던 인생 2막의 시작을 부디 응원해달라. 저와 가족들 모두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 생활 만 20년째에 오늘을 마주해보니, 급변하는 방송 제작환경과 빠르게 소모되는 콘텐츠 범람의 시대에서 벗어나 조금 느리고 여유 있게 살기 위해 무더운 여름 나라에서 살아보고 싶었던 것"이라며 이민 이유를 설명했다.

개그맨을 은퇴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도착하자마자 현지 적응 생활기를 담은 유튜브와 여행사업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며 꾸준히 제 나름대로 능력을 발휘해 보겠다"며 "한국을 떠난다고 해서 제가 코미디언이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MBC를 거쳐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활약했던 인기 개그맨 김두영이 한국을 떠나 필리핀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두영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김두영 인스타그램]
MBC를 거쳐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활약했던 인기 개그맨 김두영이 한국을 떠나 필리핀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두영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김두영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힘든 결정을 응원하고 지지해준 제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목숨이 붙어있는 한 가족을 위해, 가족을 향해 살겠다"고 덧붙였다.

1981년생 김두영은 지난 2006년 MBC 공채 개그맨 15기로 데뷔한 뒤 tvN '코미디 빅리그', 'SNL코리아'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특유의 감초 연기로 맹활약을 펼쳤다. 배우 이정재, 최민식 성대모사로도 유명하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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