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현 정국의 난맥상을 해소하기 위한 견해를 밝혔다.
![지난 2014년 당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e2d9c1cc4a9ca.jpg)
김 전 대표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새 시대에 맞지 않는 헌법 때문에 정치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세계사를 보면 좋은 권력은 존재하지 않았다"며 "권력은 정글의 법칙 속에서 국민을 억압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독재와 부정부패는 권력의 필연적인 그림자였고, 그로 인해 국민은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도 정치, 행정, 입법 권력이 비민주적으로 권력을 남용하고 충돌하면서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사례가 많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이제는 이러한 악순환을 멈추게 해 권력의 그늘에서 국민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지난 2014년 당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c753d103cb620.jpg)
"'권력을 잡는다'는 표현도 사라져야 한다"고 말한 김 전 대표는 "중요한 것은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아니라, 선거로 선택된 권력 집단이 민주적 가치를 실현하며 국민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권력은 개인이나 특정 세력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도구여야 한다"고 말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