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우라칸의 후속 모델이자 자사의 두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스포츠카 '테메라리오(Temerario)'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가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열린 '테메라리오' 공개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60102e652bc1a.jpg)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테메라리오'를 공개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강한 성장 의지를 내비쳤다.
윙켈만 CEO는 "한국은 람보르기니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핵심 시장 중 하나"라며 "테메라리오는 기술과 스타일 면에서 모두 특별하고 혁신적인, 진정한 '푸오리클라쎄(fuoriclasse·챔피언)"라고 소개했다.
그는 "테메라리오를 고객들에게 선보임으로써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의 중요한 성과를 다시 한번 달성했다"며 "완전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한 최초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됐다"고 강조했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가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열린 '테메라리오' 공개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fde212530af9a.jpg)
테메라리오는 플래그십 모델 '레부엘토(Revuelto)'에 이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두 번째 PHEV 슈퍼 스포츠카다. 지난해 8월 몬테레이 카위크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약 6개월 만에 국내에서 이번에 처음 공개했다.
이로써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브랜드 최초의 V12 HPEV 슈퍼카인 '레부엘토', 브랜드 최초의 PHEV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 SE(Urus SE)'에 이어 테메라리오를 출시하며, 럭셔리 자동차 업체 중 최초로 전 라인업의 하이브리드화를 완성했다.
테메라리오는 새로운 4.0L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돼 합산 최고출력 920마력(CV), 최대 토크 74.4kg·m(730Nm)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2.7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40km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성능을 달성하면서도 람보르기니 고유의 고회전 자연흡기 엔진 수준의 응답성을 재현해 냈다.
테메라리오에 장착된 4.0L V8 트윈터보 엔진은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엔진으로, 최대 회전수가 무려 1만 RPM에 달한다. 엔진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3개의 전기모터는 테메라리오의 성능과 효율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하나의 모터는 V8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하며, 두 개의 모터는 앞바퀴 구동을 담당해 상황에 따라 네 바퀴에 구동력을 배분한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가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열린 '테메라리오' 공개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f9e930b7d0146.jpg)
테메라리오는 안락함과 편의성도 한층 진화했다. 새롭게 개발된 섀시를 통해 테메라리오는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자 공간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은 "테메라리오는 레그룸과 머리 공간을 더욱 확대해, 운전자와 탑승자는 키가 2미터까지 들어갈 수 있다"며 "적재 공간을 최적화해 전면부에 2개의 기내용 가방을 넣을 수 있고, 좌석 뒤에도 2개의 기내용 가방을 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메라리오는 직관적이고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외관 디자인으로 미래지향적인 슈퍼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완성한다. 람보르기니 특유의 스포티함과 근육질을 강조하는 새로운 육각형 주간 주행등과 샤크 노즈 디자인이 돋보인다. 인테리어는 탄소섬유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해 럭셔리함과 기능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람보르기니의 맞춤형 제작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Ad Personam)'을 통해 400개 이상의 외장 컬러와 다양한 인테리어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테메라리오는 람보르기니의 가장 진보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8.4 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9.1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연결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일상과 트랙 주행 모두에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
또 새로운 드라이빙 모드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주행으로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 '비전 유닛(LAVU) 시스템'을 통해 3개의 카메라와 전용 제어장치로 주행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기능도 강화돼 운전자가 자신의 주행 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가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열린 '테메라리오' 공개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종성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f440315a3d138.gif)
테메라리오는 총 1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의 로터(회전식 버튼)를 통해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좌측 크라운 로터를 통해 △치타(Citta)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코르사 플러스(Corsa Plus, ESF Off)를 선택할 수 있다. 우측 크라운 로터를 통해 파워트레인(동력장치)의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 간 작동 방식을 조정하는 △충전(Recharge) △하이브리드(Hybrid) △퍼포먼스(Performance)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치타 모드는 도심 주행을 위한 설정이며, 스트라다 모드는 장거리 고속 주행에 적합하다. 두 모드 모두 충전과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사용 가능하다. 스포츠 모드는 주행 감성을 극대화하며, 리차지,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세 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코르사 모드는 트랙 주행을 위해 최적화된 고성능 모드다. 코르사 플러스는 전자제어장치(ESC)를 비활성한 모드로, 숙련된 드라이버를 위한 모드이다. 추가로 체크무늬 깃발 버튼(Checkered flag)을 2초간 누르면 정지 상태에서 최대 가속력을 발휘하는 런치 컨트롤이 활성화된다. 또 우측 하단 크라운 로터를 통해 3개의 레벨의 드리프트 모드(Drift Mode)로 오버스티어를 적극 활용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다.
스카르다오니 아태지역 총괄은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상위 3대 시장 중 하나로, 테메라리오의 한국 공개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테메라리오는 차원이 다른 강력한 성능과 함께 안락함까지 겸비한 모델로, 한국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며 또 하나의 성공 신화를 써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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