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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오픈프라이머리' 실현 가능성 적어"


"야5당 뜻 충분히 담기에 적절치 않아"
"진보당, 현실 가능한 방안 준비 중"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사진=진보당]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사진=진보당]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진보당이 5일 조국혁신당의 조기 대선 관련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제안을 두고 "아직 헌법재판소의 판단과 판단 날짜도 나오지 않았다"며 섣부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과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혁신당이 전날(4일) 야당에 제안한 대선에 출마한 야권 후보를 모두 모아 단일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인 '오픈프라이머리' 관련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면담을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극우 폭력 세력의 위험한 준동이 매일 계속되고 있다"며 "파면을 전제로 한 조기대선, 나아가 구체적인 후보 단일화 룰을 가지고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했다.

다만 "(파면 결정) 이후 충분히 자유로운 논의는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홍 수석대변인은 "어떻게 야당과 시민사회가 힘을 합쳐 내란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할 것인지에 대해 진보당도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후 그런 논의의 공간이 열리면 제기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우선 혁신당이 제기한 방안은 '오픈프라이머리'라는 창의적인 방안에도 불구하고 현재 야5당의 뜻을 충분히 담기에 적절치 않아 보인다"며 "혁신당의 방안은 조기대선이 열리게 되면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과 각 당의 당헌·당규 등 현실을 고려했을 때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진보당은 모든 정당의 목소리가 충분히 드러날 수 있고, 현실 가능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수석대변인은 "당면해선 극우 세력의 준동을 제압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촉구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협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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