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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교량 붕괴사고' 국도 34호선 복구완료…개통 재개


안전 점검 및 복구 완료, 4일 오후 3시부터 통행 재개
안성시, 피해 주민 보상 및 심리 상담 지원 지속

세종-포천 고속도로 국도 34호선 복구 모습. [사진=안성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지난 4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건설 사고로 인해 통제됐던 국도 34호선 운행을 재개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국도 34호선 인근 교각의 안전 점검과 사후환경영향조사를 실시했다.

또 청용천교 하부 잔해물 제거 등 복구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4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현장을 최종 확인한 후 도로 개방을 결정했다.

시는 사고 발생 직후 김보라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관계기관 대책 회의와 유가족 지원을 위한 비상근무반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시행청 및 시공사 간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피해 가족, 목격자, 마을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리 회복 전문 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 시장은 "국도 34호선 운행 재개는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그동안 불편을 겪은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이고 폭넓은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전 9시 49분쯤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의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청룡천교 건설 현장에서 교각 위의 거더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작업자 10명이 추락·매몰돼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국토부는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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