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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선관위 "채용비리 문제 깊이 사과…국회 통제방안 논의 참여할 것"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채용비리 의혹을 사과하며 "국회에서 선관위 통제 방안 논의가 진행된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용비리 의혹 등에 휩싸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국회에서 선관위 통제 방안 논의가 진행된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사진=연합뉴스]
채용비리 의혹 등에 휩싸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국회에서 선관위 통제 방안 논의가 진행된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사진=연합뉴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감사원의 선관위 직무감찰 결과에서 드러난 일부 고위직 자녀 경력 채용 문제와 복무 기강 해이 등에 대해 국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선관위 인력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일부 고위직 자녀 채용 특혜 등 878건에 이르는 채용 비리를 적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헌법재판소는 최근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의 직무 감찰이 불가하다고 판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선관위는 이날 "중앙선관위는 2023년 5월 일부 고위직 자녀 채용 특혜 의혹에 대해 자체 특별감사를 실시해 사무총장·차장 등을 면직하고 관련 업무 담당 직원 4명을 징계 요구한 바 있다"며 "2023년 7월 조직 내부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35년 만에 외부출신인 김용빈 前사법연수원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동시에 인사·감사 관리의 공정성 확보와 독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를 개선해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선관위가 행정부 소속인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 의한 국정조사·감사 등의 외부적 통제까지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외부 인사가 주도하는 한시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끊임없는 자정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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