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광복 이후 한수 이남 최초 4년제 대학인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가 교육시설 개선에 1200억원을 투자한다.
김윤배 총장의 ‘학생이 가고 싶은 대학, 학부모가 보내고 싶은 대학’ 조성을 위한 통큰 결단이다.
4일 청주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250억여 원을 들여 공과대학(신관) 리모델링과 증축 공사를 진행했다.
리모델링과 증축 공사는 총 1만459.71㎡에 지상 6층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지난 1월 완공해 최근 이전을 마쳤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각종 수업은 물론, 실험·실습을 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공군 학군단 창설에 앞서, 32억원을 들여 체력 단련실과 전용 강의실, 시청각교실, 연병장 등을 갖춘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공군 학군단 독립건물을 구축했다.
현재 운영 중인 비행교육원과 항공기술교육원 등을 활용해 비행 교육을 할 계획이다.
올해는 240억여 원을 들여 예술대학 구관 리모델링 공사를 할 예정이다. 연면적 8742.24㎡의 예술대 구관에 내진 보강과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통해 새로운 건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뿐만 아니다. 280억원으로 공과대학(구관) 리모델링 공사를 비롯해 오는 2027년부터 157억 원을 들여 종합강의동 리모델링 공사를 벌이는 등 1200억여 원을 투자해 교육시설을 개선한다는 복안이다.

최첨단 강의실인 하이플렉스 강의실 18곳 구축에 24여억 원을 비롯해 교육용 기자재 확보사업 38억여원, 창의혁신공간 사업과 학과 실습실 환경개선사업, 재학생 취업지원 강화사업 등 7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윤배 총장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면학 분위기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학생이 만족하는 환경에서 각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과제들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청주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이 전국 최상위권인 99.9%를 달성했다.
김윤배 총장 취임 당시 20개국, 8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었으나, 지금은 31개국 3500여 명으로 11개국, 2700여 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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