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정안정을 위해 국회-정부 국정협의회가 취소됐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9162bb45c98ee.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제외한 국정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박형수·박성준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여야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두 사람에 따르면, 민주당은 최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가 참석하는 국정협의회에는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여·야·정은 국정협의회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이 최 권한대행을 문제삼아 참석 보류를 선언하며 무산된 바 있다.
우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민생은 챙겨야 한다'며 중재를 시도했고, 결국 6일 오후 4시 최 권한대행이 빠진 국정협의회를 개최하는 데 양당 모두 동의하면서 개최가 확정됐다.
6일 열릴 '여야' 국정협의회에서는 반도체특별법·연금개혁·추가경정예산안 등의 의제가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미 본회의에 상정된 상법개정안에 대해선 협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양당은 전했다. 여야는 이날 각각 '반도체법 R&D(연구개발) 분야 주52시간제 예외 조항 마련', '추경 편성' 우선 합의를 주장했으나, 뜻을 모으지는 못했다.
여야는 이날 6(민주당) : 6(국민의힘) : 1(비교섭단체)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양당은 지난 26일 우 의장 주재 회동에서 국민연금 모수개혁안 합의와 별개로 국회 연금특위 설치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이견이 여전한 소득대체율(받는 돈)과 자동조정장치 도입 여부는 6일 추가 협의하기로 했다.
그 외 기후특위는 '11 : 7 : 2',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특위는 '10 : 7 : 1'에서 조율 중이며, 오는 13일 최종 합의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다만 윤리특위의 경우 여야가 '6 : 6'으로 할지와 여야 의석수 차이를 반영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또 우 의장은 이날 여야에 국회 개혁 자문위원을 신속하게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양당은 아울러 3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13, 20, 27일 총 3일간 개최하기로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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