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배우 박정수가 최근 유명을 달리한 고(故) 김새론을 언급하며 안타까워했다.
![배우 박정수가 최근 유명을 달리한 고(故) 김새론을 언급하며 안타까워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주현']](https://image.inews24.com/v1/5833914336aeb3.jpg)
박정수는 지난 1일 배우 노주현의 유튜브 채널의 '박정수 & 노주현 1탄. 24세에 떠난 김새론을 추억하다'에 출연해 김새론에 대한 착잡한 심경을 이야기했다.
박정수는 "우리 국민들은 조금 용서치 않는 게 있다. 누군가 뛰어나면 그렇다"면서 "특히 배우나 연예인들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내 몸이 내 게 아니다. 연극을 하는데 어딜 가다 넘어지면 (남에게) 지장을 주는 것"이라며 "그래서 늘 건강도 조심, 어딜 갈 때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새론이 음주 운전 사건 후 재기를 위해 아르바이트 등을 했던 일화를 들으면서 "정말 많이 안타깝다. 댓글 다는 분들의 연예인에 대한 잣대가 가혹하다. 일반 사람들과 중간 정도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대중이 김새론의 생활고 호소를 의아해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일부 방송을 언급하며 "빚을 70억~80억 원씩 졌는데 그걸 몇 년 안에 갚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런 위주의 방송 때문에 '연예인은 빚을 져도 금방 벌어 금방 갚는구나'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계적인 월드 스타들, 젊은 사람들은 한 작품에 몇억 원씩 받고 60분짜리 몇억원씩 받는 분들이 있다. 그렇지만 60분짜리에 200만~300만원 받는 분들도 있는 것"이라고 밝힌 그는 "결론은 연예인은 내놓은 상품이라는 거다. 그 때문에 늘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우 박정수가 최근 유명을 달리한 고(故) 김새론을 언급하며 안타까워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주현']](https://image.inews24.com/v1/77e5981728cee8.jpg)
앞서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의 한 자택에서 김새론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고를 내 벌금 2000만원을 확정받았다. 이후 2년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해 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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