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전라북도가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에 도전할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 경쟁자는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튀르키예, 이탈리아, 덴마크 등이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2036 올림픽 유치에 도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PT 발표를 마친 뒤 총회장을 나서며 김관영 전북지사와 인사하고 있다. 2025.2.28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83d22dcc44054.jpg)
전북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 2036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 선정 투표에서 총 61표 중 49표를 얻어 서울(11표)을 꺾었다. 무효 표가 1표였다.
이로써 전북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우리나라에서 48년 만의 하계 올림픽을 열기 위한 도전에 나서게 됐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하계 올림픽 유치에 나서는 국가는 주로 아시아권 나라로 예상된다.
대륙별 순회 개최 전례에 따라 2036년 올림픽은 아시아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올림픽은 2024년 유럽(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고 2028년 북아메리카(미국 LA), 2032년 오세아니아(호주 브리즈번)에서 펼쳐진다.
현재 알려진 올림픽 유치 희망 국가는 아시아권에서는 우리나라 외에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이다.
여기에 유럽권의 튀르키예, 이탈리아, 덴마크도 유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가운데 인도와 카타르가 가장 적극적으로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2036년 올림픽 개최 도시는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임기가 6월 종료된 후 새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출범한 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내년께 올림픽 유치 도시가 최종 결정된 것으로 예상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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