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이마트는 초저가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블랙 앤 화이트(700ml)'를 단독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위스키 '블랙 앤 화이트'. [사진=이마트]](https://image.inews24.com/v1/24ccc490fc6b34.jpg)
블랙 앤 화이트는 1884년 스코틀랜드에서 출시된 유서 깊은 위스키다. 캐러멜, 바닐라, 과일향과 함께 은은한 스파이시함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유통업계에서 1만원 중후반대로 판매된 상품이었으나, 이마트에서 1만원 이하로 상시 판매한다.
이마트 위스키 바이어는 해당 제품이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인 만큼 국내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해부터 물량을 대량 확보해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운영한다. 2~3만원대인 현지 가격보다도 저렴하다.
한국에서도 하이볼 칵테일용으로 자주 쓰이는 제품이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다양한 향의 조화가 갖춰져 이른바 '갓성비 하이볼' 재료로 불린다.
한편, 이마트는 경쟁력 있는 주류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캔으로 마시는 와인 'G7 캔와인'을 개발한 바 있다. 당시 해외 바이어가 1년간 칠레 와이너리를 설득한 끝에 캔 와인 개발에 성공했다.
백민 이마트 위스키 바이어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위스키 시장 역시 초저가와 초고가로 양극화되고 있다"며 "이마트의 상시초저가 전략에 맞게 가격은 최대한 낮추면서도, 품질이 보장된 위스키 신상품 운영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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