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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尹 최후진술 호평…"고뇌 찬 결단 배경 진솔히 설명"


권성동 "헌재, 정치적 판단 아닌 공정하게 판단 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본인의 탄핵 심판 10차 변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20 [사진=헌법재판소] [사진=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본인의 탄핵 심판 10차 변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20 [사진=헌법재판소] [사진=헌법재판소]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최후 진술에 대해 "비상계엄의 불가피성과 필요성을 국민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며 호평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탄핵 최종 변론을 지켜본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변론 중 어떤 부분이 기억에 남느냐'는 말에 "비상계엄에 이르게 된 본인 고뇌가 진솔하게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에 대해 탄핵심판이 이뤄지는 게 안타깝다"며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이 점에 있어 국민에게 송구하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헌재를 향해 사실상 '탄핵 기각' 결정을 압박했다. 그는 "그동안 심리 과정에서 불공정성과 편파성이 드러났는데, 최종 결론에서는 정치적 판단이 아니라 공정하고 현명한 법적 판단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최후 진술에서 '잔여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그것은 탄핵 결론과 관계없이, 여러 차례 우리가 87체제에 대한 개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며 "그와 관련해 당내 개헌특위 구성도 박차를 가하고, 공청회를 통해 개헌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국민에게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이날 밤 논평을 통해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 앞에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대통령이 국가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으로서 고뇌에 찬 결단을 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다시 한 번 국민 앞에 진솔하게 변론했다"고 긍정 평가했다.

또 "무엇보다 대통령이 개헌과 정치개혁을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잔여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한 부분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탄핵 최종 변론에서 A4용지 77쪽 분량의 최후 진술을 직접 읽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면서도 "12.3 비상계엄은 과거의 계엄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무력으로 국민을 억압하는 계엄이 아니라,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라며 진술 내내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데 주력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본인의 탄핵 심판 10차 변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20 [사진=헌법재판소] [사진=헌법재판소]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소속당 의원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 참관하기 위해 입장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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