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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장롱 면허 이준석', 이재명 평가…우습다"


"초보 눈에는 베스트드라이버 '안전운행' 답답할 것"
"내란 사태에 자유롭지 못한 처지나 반성하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지난달 13일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가짜뉴스 신고 시스템 '민주파출소'의 불법성을 지적하며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 2025.1.13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지난달 13일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가짜뉴스 신고 시스템 '민주파출소'의 불법성을 지적하며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 2025.1.13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이재명 대표의 우클릭을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운전대를 잡아선 안 되는 분'이라고 비판하자 "이 대표 때리기에 참전해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정치적 꼼수'가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안태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운전의 목적은 안전하게 승객을 목적지까지 모시는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해석하면 국민의 요구를 얼마나 이행하는지가 평가의 척도라고 할 수 있고,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이 대표는 '모범 운전자'"라고 반박했다.

또한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공약 이행률은 94.1% 경기지사 당시에는 96.1%였다"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선 민선6기 출범 이후 2014·2016·2017년 각각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고 했다.

아울러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에선 긍정평가 75%를 기록하는 등 오랜 기간 시민으로부터 모범 운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보수층에서도 60%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부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부연했다.

안 의원은 "당대표가 된 이후에는 당을 쇄신하면서 국민친화형 정당으로 이끄는 등 내란 수괴의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의 탈을 쓰고 기득권의 거수기 노릇만 하는 가짜 보수와는 철학 자체가 다르다"고 비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지난달 13일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가짜뉴스 신고 시스템 '민주파출소'의 불법성을 지적하며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 2025.1.13 [사진=연합뉴스]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을) [사진=안태준 국회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이 의원을 향해선 "탈당과 복당을 반복하고, 큰 장을 앞두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온갖 참견을 늘어놓는 이 의원과는 사뭇 다른 평가가 아닌가"라면서 "과연 누가 진정한 모범 운전자란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운전대를 잡아본 적도 없는 '장롱 면허 운전자'가 베스트 드라이버를 보면서 운전을 평가하는 꼴이 우습다"며 "초보의 눈에는 안전운행을 하면 답답해 보이고 조금만 속도를 올려 과속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다른 사람을 비난하기보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며, 이번 내란 사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본인의 처지를 다시 한번 반성하는 것도 좋겠다"며 "정치인의 행동 뒤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는 법"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날(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는 여러 이유로 원래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되는 분이라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최근 며칠 동안 정치의 공간에서 차선 물고 달리고, 급정거·급출발을 반복하고 깜빡이 없이 차선을 바꾸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차로에서 우측 깜빡이를 켜고 있으면 국민은 '대체 뭐에 취해서 핸들을 잡았나'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정치는 도로 위 장난이 아닌 만큼, 국민이 탑승한 차는 당신의 개인 실험장이 아니니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운전하라"고 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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