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학생 마음건강 지원 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21일 도교육청에서 주재한 주간정책회의에서 “그동안 꾸준히 학교를 찾아가 선생님들과 소통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있다”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 ‘마음이 힘들면, 배움도 멈춘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요즘, 겉으로는 괜찮아 보여도 내면의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많다”며 “우리 기성세대가 변화에 적응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지금의 아이들은 변화의 속도와 강도를 온몸으로 마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서적 어려움이 깊어져서, 학교에서도 이를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는 경우도 있다”며 “이 과정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균형을 잡는 힘을 기르지 못하면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사회적 관계에서 갈등을 경험하는 등 더 큰 혼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윤 교육감은 그러면서 “학생 스스로 내면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자신을 이해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음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이, 몸 근육과 마음 근육을 키우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보고 있다”며 “마음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근본적이고 우리가 평상시에 꾸준히 인간이 태어나서 세상을 마감할 때까지 해야 될 중요한 이유는 마음근육과 몸근육을 길러서 몸이 건강하고 마음이 생각하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윤 교육감은 “오는 3월부터 전국 최초로 ‘학생 마음건강 119’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며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이 발생하면, 48시간 내에 즉각적인 개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사례를 분석하고, 시범 운영을 통해 실효성을 검증한 후에,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그러면서 “관련 부서는 정책연구를 빈틈없이 추진해주고,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적용 가능한 실행 방안 마련에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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