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이 전 계열사 임원을 소집해 '삼성다움 복원'을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연다. 삼성이 각 조직 리더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으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전 계열사 부사장 이하 임원 2000여 명을 대상을 이달 말 삼성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실시한다.

참석자들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여러 강연을 듣고 조별토론 등을 하게 된다. 국내 근무 임원은 물론 해외 주재, 외국인 임원도 참석한다.
삼성의 전 계열사 임원 세미나 개최는 9년만이다. 지난 2009~2016년까지 매년 임원 대상 특별 세미나가 열렸지만, 2017년 미래전략실 해체 후엔 중단됐기 때문이다.
9년만에 전체 임원이 한 자리에 모여 '정신무장'을 해야 할 정도로 삼성 내부의 위기의식도 크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사업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3대 세계 1위 품목인 스마트폰·TV·D램의 점유율이 지난해 일제히 하락했다.
TV는 2023년 30.1%에서 2024년 28.3%로, 스마트폰은 19.7%에서 18.6%, D램은 42.2%에서 41.3%로 시장 점유율이 위축됐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22년 사내 게시판에 취임사를 갈음해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는 글을 올렸었다.
이 회장은 글에서 “꿈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 끊임 없이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기업, 세상에 없는 기술로 인류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기업, 이것이 여러분과 저의 하나된 비전, 미래의 삼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삼성을 넘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기업을 꼭 같이 만들자”고 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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