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고(故) 김새론과 함께 15년 전 영화 '아저씨'에 출연했던 태국 배우 타나용 웡트라쿨이 김새론을 추모했다.
![영화 '아저씨'에 출연한 태국 국민 배우 타나용 웡트라쿨와 당시 아역 김새론 [사진=타나용 웡트라쿨 SNS]](https://image.inews24.com/v1/a6ad192418479c.jpg)
지난 17일 타나용 웡트라쿨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화 '아저씨'를 촬영할 당시 앳된 김새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유가족들에도 저의 마음을 전합니다. 편히 쉬길, 김새론(Sorry for your loss. My heart goes out to their families. R.I.P Kim sae-Ron)"이란 글을 함께 올렸다.
타나용 웡트라쿨은 '아저씨'에서 외국인 킬러 '람로완'으로 출연해 영화 마지막 주인공 원빈과 명장면으로 회자되는 1대 1 액션씬을 선보인 바 있다.
태국 영화 '태양의 저주' '쿤석'에 출연한 태국 국민 배우다.
'아저씨' 촬영 당시 김새론의 나이는 10살에 불과했지만 나이가 믿기지 않는 뛰어난 연기로 천재성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아저씨'에서 주인공을 맡아 김새론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원빈도 김새론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시했다.
'아저씨'를 연출한 이정범 감독도 "'아저씨'는 김새론의 연기에 빚진 작품"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그는 "(새론이가 대중에게) 고생하고 고민하다가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어린 여배우로 남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본인도 그걸 원하지 않을 것 같다. 촬영을 즐기면서 현장에서 많이 웃고 좋아했던 연기자로 기억되고 싶지 않을까 싶다"고 OSEN과 인터뷰에서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