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체감형 정책 마련과 150대 실행 과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민 의견을 수렴한다.
경북도는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3600억 원 규모의 저출생 사업을 도민 시각에서 평가하기 위해 '저출생 극복 도민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저출생 극복 150대 과제에 대한 정책 인식 조사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정책 평가 △신규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신청 대상은 경북도의 저출생 정책에 관심 있는 20~30대 청년, 신혼부부, 유·무자녀 부부, 다문화 가정 등으로, 신청 기간은 1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다.
참여 방법은 경상북도 및 경북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경북도는 모니터링단 운영 외에도 △저출생 정책평가센터 △전문가 연구그룹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 정책 분석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내년도 신규 사업 발굴, 예산 집중 투입 분야 선정, 불필요한 사업 조정 및 폐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저출생 정책을 만들기 위해 20~30대 도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겠다"며 "데이터 기반 정책 평가, 현장 의견 반영, 전문가 전략 수립 등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경북이 행정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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