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작년에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창사 이후 첫 연간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사진=에어프레미아]](https://image.inews24.com/v1/59f898384410f2.jpg)
에어프레미아는 별도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916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409억원, 당기순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3751억원)보다 31.1%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6억원보다 119.9% 증가한 409억원을 달성하며 2년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3%를 나타냈다.
에어프레미아는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요인으로 △수익성 높은 장거리 중심의 여객사업 △밸리카고를 이용한 안정적인 화물사업 △고정비용의 효율적 분산과 부가 사업운영 등 하이브리드 항공사의 수익구조를 확보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미주 등 수익성이 높은 장거리 노선에서 전체 여객의 56%인 42만8600여명을 수송했다. 장거리 여객매출이 전체의 80%에 달하는 등 수익성 있는 노선에 집중한 결과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밸리카고를 이용한 화물사업 역시 중국발 전자상거래가 수요를 견인했다.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며 전체 매출의 13.2%를 차지하는 등 최대 실적달성에 힘을 보탰다.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재무실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유가, 환율 급등 등 다양한 변수들을 극복하고 운항개시 4년만에 연간 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는 항공기 추가도입과 노선 다변화로 매출 7500억원 이상을 달성해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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