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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 이사회 의장에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유력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이사회 의장에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내달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할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안건에는 임기가 만료되는 사내외 이사 후보 추천안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총 이후에는 새 이사진으로 이사회를 열고 차기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신 전 위원장은 경제 관료 출신으로 지난해 3월 삼성전자 이사회에 합류했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인 김한조 하나금융재단 이사장은 사외이사 최대 재직 연수인 6년을 모두 채워 내달 임기가 끝난다.

또 사외이사인 김준성 싱가포르대학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사내이사인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 박학규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 이정배 전 메모리사업부장(사장)도 내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로는 지난해 5월 복귀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및 메모리 사업부장이 새로 선임될 전망이다. 노 사장은 재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 전 사장의 후임인 신임 CFO 박순철 부사장의 이사회 합류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주 내로 이사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이사회 복귀 여부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식 안건으로는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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