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코웨이가 지난달 6일 총주주환원율을 기존 20%에서 40%로 늘리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 13일 공시했다.
코웨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속적인 성장, 주주환원 개선, 적정 자본구조, 거버넌스 선진화 등을 핵심 지표로 선정하고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
![코웨이 신사옥 G타워. [사진=코웨이]](https://image.inews24.com/v1/9f39eacd61f7dc.jpg)
먼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 6.5%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코웨이의 지난해 매출은 3조원대로 매년 6.5%씩 매출이 늘어날 경우 2027년에는 5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코웨이는 매출 5조원 목표 달성을 위해 신규 진출국가 발굴,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브랜드 부문에서는 '비렉스'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신규 제품개발과 라인업 확대를 추진한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국내 실버케어 분야로 진출을 꾀하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해 10월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해 차세대 실버 라이프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규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 본격 서비스에 돌입한다.
배당 측면도 강화한다.
코웨이는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총주주환원율을 기존 연결 당기순이익의 20%에서 40%로 두 배 상향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총주주환원율 40% 기준으로 현금 배당 33%, 자사주 매입·소각 7%를 진행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은 총주주환원율 40% 수준을 동일하게 유지하되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은 총주주수익률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코웨이는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이 기업과 주주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주 친화적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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