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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수방사 1경비단장 "'의원 끌어내기' 안 돼…특전사와 소통 요청"


속보 [사진=아이뉴스24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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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라창현·김보선 기자]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이 '12·3 비상계엄' 당시 이진우 수방사령관으로부터 본청 내부로 들어가 의원을 외부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다만 의원들을 끌어내는 임무는 단독으로 할 수 없다고 판단, 특수전사령부와 소통해줄 것을 수방사령관에게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조 단장은 1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0시 31분쯤부터 오전 1시 사이 수방사령관으로부터 본청 내부로 들어가 의원을 외부로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냐"는 정형식 재판관의 질문에 "그렇게 임무를 부여 받았다"고 말했다.

조 단장은 "'4명씩 들어가서', '문을 부수고', '체포하라' 등 말을 (들은 바가 있냐)"는 정 재판관의 질문에 "제 기억상으로는 그런 단어를 들은 기억은 없다. 차후 여러 언론에서 들었고, 당시에는 없는 것으로 저는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수방사령관이 '의원들을 외부로 끌어내라' 지시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정확히 법적 작동 원리를 몰라서 당시 상당히 당황했다"며 "임무를 부여 받고 이후 다시 전화 드려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도 아니고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특전사령관과 소통해 재검토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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