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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작년 순익 2조768억원…전년 대비 14%↑


4분기 순익 14%·투자영업익 101% 증가
누적 영업익 2.7조원·CSM 14조원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해 손해보험 최초로 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12일 기업설명회에서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2조769억원으로 전년 대비(2조304억원) 14%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CI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 CI [사진=삼성화재]

누적 영업이익은 2조7345억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2조4290억원)보다 12.6% 증가했다. 보험 영업 이익은 1조88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 줄었다. 투자 영업 이익( 8453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101.8% 증가했다.

장기보험 누적 보험 손익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조5776억원이다. 보험 계약마진(CSM) 상각익이 증가하고 안정적인 예실차 관리를 한 결과다.

장기보험은 보험 계약마진(CSM) 상각이익 증가와 안정적인 예실차 관리로 누적 보험 손익 1조 57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보유 CSM 총량은 지난해 말 기준 14조739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711억원 늘었다.

삼성화재 CI [사진=삼성화재]
[자료=삼성화재]

장기보험에선 신상품 출시와 GA 채널 확대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을 월평균 2876억원을 거뒀다.

자동차 보험의 누적 영업이익은 960억원이다. 누적된 요율 인하와 손해액 증가에도 보상 효율 관리를 통한 사업비 감축과 온라인 채널 경쟁력 확대를 바탕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일반보험의 누적 영업이익은 1760억원이다. 고액 사고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으로 전년 동기(2040억원)보다 13.9% 줄었다.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지속적인 채권 교체와 고수익 자산 투자를 통해 지난해 3.22%로 전년 동기(2.80%)보다 0.42%포인트(p) 증가했다. 누적 투자이익은 2조61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늘었다.

삼성화재는 지급여력비율(K-ICS)을 220%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지난 1월 31일 발표한 밸류업(가치 향상)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내부 관리 목표를 설정해 점진적으로 자본 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자기자본이익율(ROE)도 11~13%로 정하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결산 배당 예상치로 주당 1만8500원~1만9000원을 제시했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올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또 최고 성과를 내고, 더불어 신성장 동력 확보를 끊임없이 모색해 사업 펀더멘털을 견고히 하는 한편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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