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영아와 부모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 '서울엄마아빠택시(이하 엄마아빠택시)'가 다자녀 가구 포인트 추가 지급 등 혜택과 편의를 확대한다.
![영아와 부모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 '서울엄마아빠택시(이하 엄마아빠택시)'가 다자녀 가구 포인트 추가 지급 등 혜택과 편의를 확대한다. 사진은 '타다'에서 운영하는 서울엄마아빠택시의 모습.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9dca714b71ad42.jpg)
10일 서울시는 대대적으로 개선된 '엄마아빠택시' 서비스를 오는 24일부터 '몽땅정보만능키'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엄마아빠택시'는 유모차, 분유 등 외출 시 챙길 짐이 많은 영아 부모들을 위해 카시트를 구비한 대형승합차 이동을 제공하는 제도다. 영아 1인당 10만원의 포인트가 제공되며 지난 2023년 사업을 시작해 첫해에는 16개 자치구 3만 5029명, 지난해에는 전 자치구에서 총 5만 5993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시는 지난 2년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엄마아빠택시' 운영사를 기존 1개 업체에서 올해 '타다', '파파' 2개 업체로 운영해 서비스 경쟁을 유도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신생아용·영아용 구분 없이 24개월 이하 전 연령 이용 가능한 제품으로 일원화해 이용 편의를 개선했다.
![영아와 부모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 '서울엄마아빠택시(이하 엄마아빠택시)'가 다자녀 가구 포인트 추가 지급 등 혜택과 편의를 확대한다. 사진은 '타다'에서 운영하는 서울엄마아빠택시의 모습.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43d5b39abd9bb8.jpg)
또한 양육가정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원하는 10만원 포인트 외에 운영업체에서 추가로 최대 2만원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다자녀·한부모 가정에 1만원 포인트 추가 지급, 3개월 내 적립 포인트 소진 시 5000원 포인트 추가지급 등이다. 쌍둥이 가정은 최대 24만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신청 절차도 대폭 간소화된다. 기존 필요했던 필수 구비서류(주민등록등본)는 올해부터 비대면 자격 확인으로 간편하게 개편된다. 올해부터는 24개월 이하 영아 가정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포인트 사용은 12월 15일)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운영 3년 차를 맞아 양육자 입장에서 아이와 함께 편한 외출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업체 수, 다자녀·한부모가족 포인트 추가 지급 등 사업내용을 대폭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양육자 입장에서 더욱 고민해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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