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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르네상스 거장 작품 찢은 관광객…복원 금액은?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이탈리아에서 전시회 관람객이 실수로 16세기 르네상스 거장의 작품을 손상시키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탈리아에서 전시회 관람객이 실수로 16세기 르네상스 거장의 작품을 손상시키는 사고가 벌어졌다. 사진은 손상된 모레토 작품. [사진=브레시아오지]
이탈리아에서 전시회 관람객이 실수로 16세기 르네상스 거장의 작품을 손상시키는 사고가 벌어졌다. 사진은 손상된 모레토 작품. [사진=브레시아오지]

지난 8일(현지시간) 안사(ANSA), 브레시아오지 등은 전날 이탈리아 북부 브레시아에서 열린 르네상스 전시회에서 르네상스 거장 작품의 오른쪽 하단이 찢어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작품은 알레산드로 본비치노, 일명 모레토의 옛 작품이다. 1522년에서 1524년 사이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전시회를 관람하던 한 여성이 실수로 넘어지면서 작품이 파손됐다. 이 작품은 벽에 걸려있지 않고 전시장 입구에 배치돼 있었는데, 작품이 양면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관람객들의 감상을 위해 작품을 벽에 걸지 않았다.

해당 그림은 오랜 복원 작업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이 박물관에 전시 중이었고 이날 사건으로 또다시 긴급 복원 조치에 들어가게 됐다.

이탈리아에서 전시회 관람객이 실수로 16세기 르네상스 거장의 작품을 손상시키는 사고가 벌어졌다. 사진은 손상된 모레토 작품. [사진=브레시아오지]
이탈리아에서 전시회 관람객이 실수로 16세기 르네상스 거장의 작품을 손상시키는 사고가 벌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espeis]

손상 피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수천 유로(수백만 원) 정도로 추정되나, 다행히 보험에 가입돼 있어서 복원 절차는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다.

한편 모레토는 브레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화가로 종교적 주제를 섬세하고 우아하게 표현하는 걸로 알려졌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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