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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에 청년도약계좌 지난달 17만명 가입


지난해 12월 대비 5배 이상 ↑…이달도 급증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예·적금 금리 하락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연 9%대 적금 효과'를 내세운 청년도약계좌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다.

청년도약계좌 [사진=금융위원회]
청년도약계좌 [사진=금융위원회]

9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 청년도약계좌 신규 신청자는 17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가입 신청 기간이 7일간인 점을 고려하면, 하루 평균 신청 인원은 약 2만4300명에 달한다. 이는 전달(12월) 일평균 신청자인 4400명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달 역시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청년도약계좌 가입 기간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로, 지난 6일 기준 총 11만6000명의 신청자를 받았다. 나흘간 일평균 신청 인원은 2만9000명이다. 이로써 현재 청년도약계좌의 총가입자는 166만명이다. 가입 가능한 청년 추산 인구(600만명)의 28%에 달한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7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은행 이자에 정부 기여금까지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쥘 수 있도록 설계한 정책금융 상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식시장 평균 수익률, 금리 하락, 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리스크가 없으면서도 이 정도의 수익률은 청년도약계좌가 사실상 거의 유일하다"고 분석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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