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도는 지난 6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 대강당에서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 사업설명회를 열고, 시군 및 돌봄시설을 대상으로 2025년 달라지는 정책과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K보듬 6000'은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 6대 분야 중 완전돌봄 분야 핵심사업으로, 온종일(오전 7시 30분~밤 12시)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2025년에는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주말뿐만 아니라 모든 공휴일에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침 운영시간을 기존 9시에서 7시 30분으로 앞당긴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보듬교사 운영(주 1~7회), 영유아 정기 발달검사, 개인별 전문교사 초빙 한글학습 등이 신설된다. 또한, 보호자와 공동체 참여 프로그램도 자율 편성해 운영할 수 있다.
아이들의 안전 강화를 위해 각 시설에 119 비상벨을 의무 설치하고, 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의 안전 이동 지원을 확대한다. 장기 돌봄 아동을 위한 심리 상담 지원도 새롭게 도입된다.
K보듬 6000 지정 돌봄시설에는 종사자 특별수당, 추가 인력 지원, 우수시설 견학, 시설 개보수 등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K보듬지원센터를 설치해 종사자 교육, 우수 돌봄프로그램 개발·보급, 이용자 만족도 모니터링, 콜센터 운영 등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2025년에는 기존 7개 시군 53개소에서 11개 시군 69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연중 수요조사를 통해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엄태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체감 가능한 돌봄 정책이 필요하다"며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