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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 환경주의 트럼프 "종이빨대 말도 안 돼…플라스틱으로 돌아가야"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사실상 반(反)환경 정책 기조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이 빨대' 대신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또 권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종이 빨대(사용)에 대한 말도 안 되는 바이든의 압박을 끝내기 위해 다음 주에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임 바이든 정부의 종이 빨대 사용 권장에 대해 "작동하지 않고 있다"면서 "플라스틱으로 돌아가자"고 강조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캠프는 2019년 빨간색 일반 빨대에 회색으로 트럼프(TRUMP) 로고를 새긴 뒤 10개 15달러에 판매했다.

이 빨대로 일주일 만에 46만 달러를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당시 아마존에서 판매됐던 플라스틱 빨대의 가격은 250개에 9.9달러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때도 종이 빨대 대신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권장했다.

기자들이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에 찬성하느냐'고 묻자 "미국은 빨대보다 더 큰 환경 문제들을 갖고 있다. 집중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다들 빨대에만 초점을 둔다. 빨대 참 흥미롭다"고 비꼬기도 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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