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SK하이닉스가 회사 구성원에게 '새출발 격려금'으로 자사주 30주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7일 오후 노사 대표자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뜻을 모았다.

자사주 30주는 이날 종가 20만3000원 기준 약 600만원에 해당한다.
SK하이닉스 측은 "이날 노사 만남을 통해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위해 한 마음으로 노사간 협력과 신뢰를 이어가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노사는 또 올해 임금협상을 통해 PS 제도(Scheme)를 개선하고, 올해 임금인상 등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기본급의 150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구성원들이 아쉬움을 표하자 대책 마련을 고심해왔다.
이날 회의도 사측에서 먼저 노조에 만남을 제안해 성사됐다.
한편 SK하이닉스는 HBM 판매 호조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66조1930억원, 영업이익 23조4673억원을 기록했다. HBM 매출은 전년보다 4.5배 이상 급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35%, 순이익은 19조7969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집계됐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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