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우리금융 "동양·ABL 인수하면 은행 의존도 80%로 낮아져"(컨콜)


"책임준공형 신탁 관리되고 있어"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동양·ABL 생명 인수 시 은행 의존도를 10%포인트(p) 이상 낮출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인수 후에도 보통주 자본 확대로 자본 비율 타격도 제로에 가깝다고 밝혔다.

7일 이성욱 우리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보험사 인수 후에는 은행 위주의 포트폴리오 불균형이 해소되고 기업가치 제고가 가능하다"면서 "90%인 은행 의존도를 80% 수준으로 낮춰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그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대형 거래로, 자본 적정성도 크게 훼손되지 않는다"며 "애초 인수 후 자본비율이 8bp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9월 말에는 6bp로 낮아졌고 올해 말에는 자본비율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양·ABL 생명 인수 후에는 지급여력을 뜻하는 킥스(K-ICS) 비율에 전념할 계획이다.

그는 "금리 인하와 규제 강화로 보험사 건전성 이슈가 있지만, 자회사로 편입되면 지급 여력이 탄탄한 회사로 키울 것"이라면서 "그룹사의 추가 부담 없이도 킥스 비율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검사결과에서 책임준공형 신탁으로 자본비율이 감소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책준형 부문은 줄고 있어 관리가 되고 있다"며 에둘러 반박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우리금융 "동양·ABL 인수하면 은행 의존도 80%로 낮아져"(컨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