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2dc245ee20fc4.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되는 고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사망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에 '오직 원칙과 공정함에 따라 특별근로감독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지속적 폭언과 부당한 지시 속 극심한 고통을 받던 고인이 끝내 생을 마감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9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 노동부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왔다"며 "언론사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억울한 죽음 앞에서 정치적 고려가 개입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정치적 혼란과 경제위기 속 국민 삶을 지키는 핵심은 안정적 고용"이라며 "고용 안정은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로 환경이 보장될 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와 관련해서는 "상황이 어려울 수록 사회 안전망 확보가 중요하다"며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이 긴밀해 협력해 도움을 받을 분들이 오히려 소외되고 있지 않은지, 정책적 온기가 미처 닿지 않는 곳이 없는지 꼼꼼히 챙겨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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