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케이뱅크가 법인계좌를 6000좌 이상 확보했다. 올해 가상자산 법인계좌 도입을 앞두고 우위를 선점했다고 평가했다.
케이뱅크는 6일 "지난해 말 기준으로 법인계좌가 6000좌를 넘어섰고, 예치한 법인 예수금도 6000억원에 달한다"며 "이를 통해 5000여개의 법인 고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 중 100% 비대면으로 법인계좌를 개설해 준 곳은 케이뱅크가 유일하다. 케이뱅크는 2018년부터 법인고객에게 계좌개설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고 환수를 위해 검찰과 국세청 등 국가 기관이 가상자산 법인계좌 발급을 허용해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국고 환수 목적으로 검찰과 국세청 등 49개 국가기관도 케이뱅크 법인계좌를 개설해 가상자산을 거래 중이다.
금융위도 이에 맞춰 올해 업무 계획에도 법인 가상가산 계좌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도 가상자산 법인계좌 확대에 발맞춰 수탁 사업 등 다양한 연계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법인계좌를 예금 등으로 운영하고 있어 자금세탁 방지 위험도 줄였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6년 넘게 법인계좌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다 49개 국가 기관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법인계좌도 제공하고 있어 강점이 많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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