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수의사 국가시험 3년 연속 전원 합격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는 69회 수의사 국가시험에서 수의과대학 응시생 58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충북대에 따르면 이 시험은 지난 1월 10일 농립축산검역본부가 시행했다.

이번 응시생 전원 합격으로, 수의과대학은 3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수의대는 지난 1993년 첫 졸업생이 치른 37회 수의사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하는 성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최상위권의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다.

1998년 이상명(94학번)씨, 2006년 김수경(02학번)씨, 2010년 강효민(06학번)씨, 2021년 장명근(17학번)씨 등 다수의 전국 수석을 배출하기도 했다.

나기정 수의대학장은 “수의사국가시험 전원 합격은 교수진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6년간의 끊임없는 교육에 대한 열정 덕분”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수의대는 글로벌 수준의 수의학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유럽수의학교육인증과 한국수의학교육인증 기준에 적합한 교육체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수의학 인재 양성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수의대는 세종공동캠퍼스에서 ‘세종충북대학교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6년엔 청주캠퍼스 반려동물암센터(동물병원)가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