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수요일인 5일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면서 맹렬한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매우 춥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3도, 낮 최고기온은 -7~4도로 예년보다 3~10도가량 낮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15도 이하)로 매우 낮겠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중부 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 -5도 이하)로 예보됐다.
철원의 아침 기온은 -17도까지 내려가겠고 서울은 최저 -12도, 최고 -5도로 이날만큼 춥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는 바람이 순간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에는 눈이 내리겠고 제주도는 눈이나 비가 오겠다.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제주도 산지에 10~30㎝,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 전남 북서부, 제주도 중산간에 5~20㎝의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는 최대 40㎝ 이상,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은 최대 30㎝ 이상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울릉도·독도도 10~40㎝(많은 곳 50㎝ 이상)의 눈이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북서 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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