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미국의 한 아들이 자신의 아버지 휴대전화에서 1000개가 넘는 아동 포르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은 플로리다 케네스시 경찰국이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진 폴린(63)을 지난 1월 28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린의 아들인 재라드는 구글 계정이 비활성화됐다는 아버지를 도와주던 중 휴대전화에서 약 1000개의 아동 포르노 파일을 발견했다. 구글 계정의 비활성화 이유 또한 '성적이고 노골적인 아동 이미지'를 업로드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재라드는 아버지를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폴린의 구글 계정에 대한 수색 영장을 발부하고, 지난 2023년 3월 13일부터 2024년 9월 10일 사이에 지메일 계정에 업로드된 사진을 확인했다. 또한 폴린의 USB에서 아동 포르노 파일 952개를 발견했으며, 이는 대부분 5~8세 사이의 어린 소녀들과 관련된 콘텐츠인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는 "현재 폴린은 보석금을 이용해 출소한 상태지만,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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