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데이터분석·인공지능(AI) 전문기업 베가스는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통제하고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재현자료'(Synthetic Data) 생성 기법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데이터분석·인공지능(AI) 전문기업 베가스는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 통제하고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재현자료'(Synthetic Data) 생성 기법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베가스 로고. [사진=베가스]](https://image.inews24.com/v1/f7655457fa2bff.jpg)
재현자료는 원본 데이터의 통계적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개별 응답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특수한 형태로 생성된 데이터이다. 데이터의 합계나 평균 등 통계적 추론 값은 원본 데이터와 비슷하지만, 유사성이 높아지더라도 개별 응답자의 정보는 노출되지 않도록 합성된 자료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재현자료 생성 기법은 데이터 보호와 개방,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로서 데이터의 활용 범위 확장과 세밀한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이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재현자료는 원본 데이터의 항목 간 상관성을 자동 탐지하고 반영해 생성되기 때문에 활용성도 높다.
베가스는 이러한 재현자료 기법을 적용해 생성된 재현자료는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고용, 복지, 경제 등 분야에서 중요한 정책 결정을 내릴 때 활용할 수 있으며 기업의 경우에는 시장 동향과 소비자 행동 분석 등을 수행할 때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분석·인공지능(AI) 전문기업 베가스는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 통제하고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재현자료'(Synthetic Data) 생성 기법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베가스 로고. [사진=베가스]](https://image.inews24.com/v1/00d798428e0eca.jpg)
베가스는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건국대학교를 포함한 국내외 유수 연구진과 협업해 최근 3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글로벌 선도 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데이터 보호 기술의 핵심인 재현자료 생성 기반 기술을 연구해 왔으며, 그 결과 재현자료 생성 기법을 개발했다.
이미희 베가스 R&D센터장은 "재현자료 기술은 데이터 보호와 활용의 균형을 맞추는 중요한 도전 과제이자, 핵심 기술"이라며 "베가스는 AI·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최신 정보보호 기술 연구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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