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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투톱, 尹 면회 차 이동…김재섭 "과거에 매몰되는 느낌"


"공식적 방문으로 비칠 우려 있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 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 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접견을 위해 서울구치소로 이동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 내에서도 "과거에 매몰되는 느낌"이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당 조직부총장을 맡고 있는 김재섭 의원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본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관련해 "과거에 발목 잡히는 비대위가 아닌, 혁신 경쟁에 뛰어드는 비대위가 돼야 한다"며 "대통령을 만나러 가는 모습은 아무래도 과거에 매몰되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그는 전날 오후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의 구치소 방문을 겨냥해 "인간적 도리를 왜 이런 방식으로, 이제서야 다하느냐"며 "임기 중엔 참모로서 듣기 좋은 소리만 하다가, 대통령이 구속되고 나서야 새삼스럽게 인간적 도리를 다하기 위해 대통령을 만나는 건 비겁하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두 사람이 이날 방문을 '개인적 차원'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당 투톱 두 분이 다 가면 공식적으로 가는 것처럼 인상이 비춰질 수 있다"며 "거기에 대해서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당 우경화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의 이같은 비판에 대한 당 입장을 묻는 말에 "개인 의견이고 비대위에서 언급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는 오전 10시 30분쯤 국회를 나섰다. 접견은 1시간 안팎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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