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는 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D램 빗그로스(bit growth·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는 한자리 수 후반가량 감소할 것"이라며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통제 등 지정학적 이슈로 수요 불확실성이 증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삼성]](https://image.inews24.com/v1/8f088de0eef27a.jpg)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전분기보다 D램 판매량은 일정 수준 감소할 것"이라며 "평균판매가격(ASP)도 전분기보다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범용 D램은 시장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HBM은 매출 비중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낸드에 대해서도 "1분기까지 재고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도 시장가 하락에 따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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