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MBK파트너스(MBK)는 고려아연의 손자회사 썬메탈코퍼레이션스(SMC) 이사회 4명 중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최씨 일가 2명이 이사진에서 물러났다고 전했다.
23일 MBK는 호주의 증권투자위원회(ASIC) 자료를 인용해 "SMC 이사회 4명 중 지난 1월 10일 자로 최윤범과 마이클 최(한국 명: 최주원) 2명의 최씨 일가만 물러난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최주원 대표는 최 회장의 사촌으로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의 장남이다. 현재 SMC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다.
MBK에 따르면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이성채 SMC 최고경영자(CEO)만 현재 이사진으로 남아있다.
MBK는 "이는 SMC가 575억원 회사돈을 의결권 없는 주식 매입에 쓰게 하는 등 SMC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을 자행해야 하기에, 사전에 최씨 2명만 이사회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다 구체적으로 최윤범, 마이클 최는 상법 상 자기주식 거래 문제를 비롯, 이사 충실의 의무 등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이사회에서 물러난 것으로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또 "최윤범 회장 스스로 영풍정밀과 최씨 일가가 갖고 있던 영풍 주식을 SMC가 매수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인지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문제점을 인정한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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