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울트라'에 높이 2.2m 수직 낙하에도 견디는 코닝의 '고릴라 아머2' 소재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공개한 '갤럭시S25 울트라' 디스플레이에 모바일용 '코닝 고릴라 아머2'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고릴라 아머2는 1세대보다 내구성이 강화돼 거친 표면에 떨어뜨려도 파손 위험이 적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코닝 내부 실험에서 고릴라 아머 2를 장착한 모형은 최대 2.2 미터 높이에서 콘크리트와 같은 표면 위로 떨어졌을 때 손상되지 않았다.
고릴라 아머 2는 저반사 기능을 가진 일반 리튬-알루미노실리케이트(lithium-aluminosilicate) 커버 유리에 비해 4배 이상 우수한 스크래치 저항성을 갖는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저반사 기능은 실내와 실외 환경에서 표면 반사를 감소시키고, 디스플레이의 명암비를 강화해 다양한 환경에서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
배광진 삼성전자 MX사업부 기구개발팀장은 "삼성전자와 코닝의 파트너십은 기술 혁신을 이끌어왔다"며, "더욱 강화된 내구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벨라스케즈 코닝 모바일 소비자 가전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코닝과 삼성전자는 가장 진보된 혁신 기술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오랫동안 협력해왔다"며, "고릴라 아머 2는 뛰어난 광학 성능과 역대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적용된 어떤 소재보다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글래스 세라믹 커버 소재를 통해 혁신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를 다음달 7일부터 전 세계 순차 출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 △티타늄 블랙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그레이 4개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25 플러스와 갤럭시S25 일반 모델은 △실버 쉐도우 △네이비 △아이스블루 △민트 4색이다.
삼성닷컴과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에서만 구입 가능한 색상도 선보인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제이드그린 △티타늄 핑크골드 색상을, 갤럭시S25 플러스와 일반 모델은 △코랄레드 △블루블랙 △핑크골드를 각각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 판매 가격을 전작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12GB 메모리로 △256GB(169만8400원) △512GB(184만1400원) △1TB(212만7400원) 용량 모델을 출시한다.
16GB 메모리에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224만9500원)은 '티타늄 제트블랙' 색상 1종으로 삼성닷컴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S25 플러스는 12GB 메모리로 △256GB(135만3000원) △512GB(149만6000원) 모델을 내놨다.
갤럭시S25 일반 모델은 12GB 메모리 △256GB(115만5000원) △512GB(129만8000원)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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