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글로벌 독립광고대행사 TBWA코리아가 자체 CTV 바잉 시스템을 개발했다.

21일 TBWA코리아는 자회사인 Performance by TBWA와 함께 국내 광고대행사 최초로 고도화된 TV 광고 타깃팅이 가능한 CTV 바잉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광고주들에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TV광고 솔루션을 제공, 국내 광고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CTV 바잉 시스템은 자체 DSP(Demand-Side Platform)에 다양한 DMP(Data Management Platform) 데이터를 연결하여 특정 타깃을 대상으로 TV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또한, TV 광고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디지털 캠페인과 연결함으로써 TV와 디지털 캠페인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TBWA코리아는 "지난 6개월 동안 다수의 브랜드와 함께 CTV 광고 효과를 검증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글로벌 브랜드 N사와의 협업"이라며 "CTV 타깃팅을 통해 일반 TV 광고에 노출되지 않은 특정 가구를 선별해 도달률(Reach)을 확대했으며, 일반 TV 광고만 집행했을 때보다 약 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4.4%의 더 높은 도달률(Reach)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고를 시청한 고객만을 리타깃팅하여 디지털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기존 타깃팅 대비 약 4배 높은 클릭률(CTR, Click Through Rate)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선보인 CTV 바잉 시스템에 다양한 OTT 플랫폼을 연동하여 지속적으로 혁신을 통한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라는 TBWA코리아는 "Omnicom Advertising Group(OAG)의 리딩 에이전시로서 BBDO코리아, OMG코리아와 함께 올해 1월부터 시작된 OAG 통합 미디어 바잉 정책에 맞춰 본격적으로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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