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보성군은 일자리·경제 7건, 농림·축산 23건 등 6개 분야, 72개의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돼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영세 상인들에게 안정적으로 보성에서 사업할 수 있도록 공공요금을 포함한 고정비용을 한시적으로 1회 30만원 지원한다.

또한, 따뜻한 새해를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께 1인당 10만원의 난방비를 한시적으로 1회 지급하고 균형 있는 식사 제공을 위해 경로당에 월 10만원씩 총 30만원의 부식비를 지원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지역 농수축산물 꾸러미를 제공하고 군을 이끌어 갈 든든한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주거 수준을 제공하기 위해 1년간 월 최대 20만원 임대료를 지원한다.
분야별 주요 시책을 살펴보면 일자리·경제분야는 관내 사업장 주소를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 지원을 위해 융자금 대출 시 이자액을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2년까지 지원한다.
농림·축산 분야에서는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 기반을 구축하고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1인 가구 월 4만원, 4인 가구 월 1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급한다.
해양·환경·산림분야로는 재해어선원들의 재활과 가족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어선원 재해보험 당연 가입 대상을 3톤 이상의 어선에서 모든 어선으로 확대 시행한다.
또 군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기존 13만원에서 연 14만원으로 상향된 통합문화이용권을 지원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2025년에는 군민 모두가 넉넉하고 든든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군민의 일상이 평안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보성=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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