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에 8조원대 초반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의 SK하이닉스 4분기 실적 평균치는 매출 19조7081억원에 영업이익 8조132억원이다.
이는 3개월 전 추정치인 매출 19조9140억원, 영업이익 7조9460억원보다 각각 매출은 1.0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0.83%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1개월 전 추정치는 8조481억원이었으나 8조132조원으로 0.43% 감소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을 추월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포함하면 영업이익이 15조원대로 추정되는데, SK하이닉스는 23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다만 범용 메모리가 SK 하이닉스의 매출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범용 메모리의 하락세가 영업이익 성장세를 일부 끌어내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AI향 투자가 활황인 덕분에 그러한 추정치가 나온 것 같다"며 "D램 범용 제품은 그 쪽 수요처가 어렵다 보니 비교적 차이가 발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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