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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野 '여조특위' 겨냥 "이재명 방탄한 결과…밖에서 원인 찾나"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여론조사 관련 특위를 발족시킨 데 대해 "여야 지지율 역전 원인을 밖에서 찾으려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 서울시 신년 인사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 서울시 신년 인사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국민의 사적 대화까지 검열하겠다며 '카톡 계엄'을 하더니, 이번엔 여론조사 검증을 운운하며 '여론조사 계엄'에 나섰다"며 "국가적 혼란 중에도 민생 안정 대신 정쟁과 위법 논란, 이재명 방탄에 주력한 결과로 여야 지지율이 역전됐는데, 원인을 왜 밖에서 찾으려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민심마저 검열하려 드는 '오만함', 여론조사 기관 탓만 하는 '책임 회피', 이재명 방탄만을 위한 '소아적 정치' 등, 우리 당(국민의힘)은 민주당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여론조사 반등을 오롯이 당에 대한 지지로 착각하거나 오독하는 일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 스스로에게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자"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20일) 위성곤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여론조사 검증·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왜곡 혹은 조작이 의심되는 여론조사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여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지르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이를 의식한 조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 서울시 신년 인사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오른쪽)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김민석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론조사를 가지고 일희일비하지 말아야 한다"며 "당도 무슨 심의위원회 만들어서 대처한다, 이런 건 안 했으면 좋겠다"고 비판적 견해를 밝혔다.

한편 전날 '여론조사 꽃'이 발표한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전주 대비 4.9%포인트(p) 오른 38.1%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43.2%)과의 격차를 오차범위(±3.1%) 내로 좁히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17~18일, 전국 성인 1007명 대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여론조사 꽃은 친민주당 성향 방송인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업체다. 김 씨는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라이브 방송에서 얼굴을 쓸어내리는 등 당혹스러운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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