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오는 24일 영화 '검은 수녀들'로 돌아오는 배우 송혜교가 배역을 위해 연기 인생 처음으로 흡연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배우 송혜교가 지난달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검은 수녀들'(권혁재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322b863a09aa3.jpg)
송혜교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검은 수녀들' 언론시사회에서 "이번 영화에서 흡연하는 연기를 처음 했는데 고민이 많았다"며 극중 배역 '유니아' 수녀를 위해 꼭 필요한 연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촬영 6개월 전부터 담배를 피우며 연습했다. 첫 장면이 흡연 신으로 시작되기에 거짓말로 담배를 피우고 싶지 않았다"며 "촬영 기간 연기 연습도 많이 했지만 담배 피는 연습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영화로, 지난 2015년 개봉해 화제를 모은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다.
![배우 송혜교가 지난달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검은 수녀들'(권혁재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b74e85624d197.jpg)
송혜교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더 글로리' 이후 다시 사랑 얘기로 돌아오고 싶지 않았다"며 "('검은 수녀들') 시나리오를 보고 '힘든 도전이겠지만 작품에서 나의 새로운 표정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송혜교는 이번 작품에서 소년을 구하려는 강한 의지의 수녀 '유니아' 역을, 전여빈은 의심과 호기심을 품은 채 구마 의식에 가담하는 수녀 '미카엘라' 역을 맡았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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