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시범지역 운영을 마치고, 대학 특성화 역량 강화와 지역발전의 허브 기능을 담당할 대학을 내달 7일까지 모집한다.
라이즈는 대학이 지역발전의 허브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과 대학이 처한 공동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체계다. 라이즈 시범지역은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운영됐다.
시는 2025~2029년 5개년 부산발전계획에 기반해 대학이 지역산업 등과 긴밀한 연계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끌어냄과 동시에 대학별 역량과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특성화된 혁신전략이 수립될 수 있도록 사전에 검토하고, 내달 말 부산형 라이즈 본사업 공고 시행에 앞서 대학의 평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에 사전공고를 시행한다.

시는 예비검토에서 시 라이즈 기본계획과 정합성, 대학의 혁신 및 특성화 전략, 부산형 라이즈 대표모델 추진전략 등 지역발전계획과 연계성을 중심으로 실현 가능성, 재정투자계획 적정성 등을 검토한다.
예비검토 결과는 대학별 등급을 부여하지 않고, 검토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학은 예비검토 결과를 반영한 사업계획서를 본 공고 때 제출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내달 7일 오후 3시까지 예비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부산라이즈혁신원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귀옥 부산광역시 청년산학국장은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지역이 주체가 돼 스스로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며 “시는 대학별 특성에 맞춘 혁신역량을 키워 혁신대학을 만들고, 그 혁신대학이 우리 부산을 가장 강력한 혁신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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