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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與, '특검 발의' 미뤄…전형적인 '시간끌기' 수법"


여야 원내대표 회동 '지연'…오후 1시 회동 '불투명'
노종면 "어떻게든 오늘 넘겨보겠다는 속셈"
박성준 "이런 식으로 간다면 우리 안으로 갈 것"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던 중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며 목이 멘 듯 잠시 발언을 멈추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던 중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며 목이 멘 듯 잠시 발언을 멈추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국민의힘의 자체 계엄 특검법 발의 지연으로 여야 원내대회 회동이 연기되자 "전형적인 시간 끌기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특검법 협상을 위한 회동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특검법 성안이 늦어지면서 국민의힘이 여야 회동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은 이날 오후 1시로 잠정 연기됐지만,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까지 발의하겠다는 약속을 재차 어겼다"며 "오늘 오전이 다 지나고 있는데도 발의하지 않았고, 협상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원내대표 회동도 오후로 미루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특검법을 언제 발의한다는 것인가. 윤석열 대통령의 결재를 받으러 간 것인가"라며 "어떻게든 오늘을 넘겨보겠다는 속셈은 집어치워라"고 했다.

다만 "그럼에도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국민의힘 내부의 상식과 양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도 조금 더 기다리고 인내할 것"이라면서도 "어떠한 경우라도 오늘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제발 여당답게 판단하고 행동하라"며 "극우 망상가인 윤 대통령의 부정 선거 주장에는 침묵하면서 내란 세력을 단죄하는 일은 악착같이 발목 잡는 세력은 공당이 아니라 비겁한 이익결사체일 뿐이라는 지적에 겸허해지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방탄 특검을 만들려고 작정한 것 같다"며 "이런 식으로 간다면 용납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 안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당초 오전에 발의해 11시에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하기로 했는데, 법안을 12시 전까지 발의하지 않으면 진정성이 없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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