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f6868b22c297a.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정부를 향해 "신속하게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나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는 경제와 민생에 집중할 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설을 앞두고 차례상에 오를 설 성수품 가격이 대폭 올라서 명절을 맞는 국민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며 "수입은 줄어드는데 지출은 점점 늘어나니 살기가 점점 팍팍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지난달에만 취업자 수가 5만명 이상 줄어들어서 코로나19 이후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며 "소비 심리 위축에 일자리가 직격탄을 맞고, 그것 때문에 다시 내수가 부진해지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면서도 "정부는 여전히 예산 조기 집행만 고집하면서 모두가 인정하는 추경에 대해선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너무 어려운 만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뭐라도 해야 한다"며 "정부는 신속하게 추경 편성에 나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가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일은 악화되는 민생 경제를 신속하게 회복시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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