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사측과 임금·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사측에 6.4%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전삼노는 지난 7일 이런 내용를 골자로 한 임금·단체협약 관련 요구안을 사측에 제출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지난 14일 사측과 본교섭을 진행했다.
![지난해 7월 22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미콘 스포렉스에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0ec15d1e23639.jpg)
요구안에는 6.4% 임금 인상, 장기성과금(LTI) 제도 신설, 고정시간외수당 폐지, 각 커리어레벨(CL)에 따른 임금상한제 폐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성과금과 관련, 노사 합의 하에 지급 기준을 개선하고, 작년 OPI·TAI 지급분에 대한 재논의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해 7월 22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미콘 스포렉스에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032b2a53cabf08.jpg)
복리후생 측면에서는 매년 3월 1일마다 복리후생비와 여가포인트로 각각 인당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과 10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노조·회사 창립일 유급휴일 신설 △유급휴가 3일에서 7일로 확대 △휴가비 연간 200만원 지급 △통신비·유류비 월 10만원 지원 △패밀리넷 50만 포인트 지급 등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삼노가 사측과 마련한 '2023년·2024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면서 임금 교섭은 올해로 미뤄졌다.
당시 합의안에는 전 직원에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 지급과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인상률 3.0%, 성과인상률 2.1%)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전삼노 관계자는 "이번에도 사측의 제시안이 지연되다 보면, 과거의 흐름과 유사할 것"이라며 "과거처럼 교섭이 지연되다 보면 직원들이 분노하는 상황이 반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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